페이퍼 컴퍼니 설립자들인 대선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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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ght days after stepping down as secretary of state in 2013, Hillary Clinton set up ZFS Holdings at CTC’s offices in Wilmington. A spokesman said it was to manage her book and speaking income. Photograph: Matt Rourk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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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사사건건 서로를 공격하지만 의견일치를 본 부분이 있다.
델라웨어주의 같은 빌딩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일이다.”

영국신문 가디언 기사의 일부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국무장관직을 그만두고 여드레만에 설립한 이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2014년 한해에만 천 6백만 달러의 연설료와 인세 등을 처리했습니다. 남편인 빌 클린턴 대통령의 페이퍼 컴퍼니는 이미 2008년에 같은 빌딩에 등록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자신의 회사 515개 가운데 378개는 페이퍼 컴퍼니로 클린턴 후보의 페이퍼 컴퍼니와 같은 주소에 등록돼 있습니다.

파나마 페이퍼스 스켄들이 터진 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영국령 케이만 섬의 5층짜리 빌딩 어글랜드 하우스에 만 8천개의 회사(페이퍼 컴퍼니)가 등록됐다면서 그 빌딩은 세상에서 가장 크거나 아니면 가장 큰 규모의 조세피난처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델라웨어주의 페이퍼 컴퍼니 규모는 어글랜드 하우스보다 15배나 크고 이로 인해 미국 각 주가 손해 본 세금이 약 90억 달러나 됩니다.

물론 페이퍼 컴퍼니는 국제무역 등에서 필요한 때도 있고 합법적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세금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양당의 대선주자들이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막대한 금전적인 이득을 챙겼다면 큰 이슈가 될 만 하지만 미국은 조용합니다. 미국의 많은 언론사나 언론사 사주도 페이퍼 컴퍼니 소유주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이 사실을 보도해야 하는 앵커나 저널리스트도 인세나 연설료 등 봉급 이외의 수입은 페이퍼 컴퍼니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크게 들춰내기가 걸끄러울 수도 있는 일입니다.

미국의 현 국무장관 좐 케리는 부인이 하인즈 케첩 상속인으로 재벌입니다.
케리 장관도 델라웨어는 아니지만 가족 이름으로 페이퍼 컴퍼니를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돈과 힘 있는 사람들은 번 돈의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데 정치권이 개혁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성 정치인과 다른 주장을 하는 트럼프(트럼프도 거짓말장이와 돈세탁의 명수지만 정치인은 아니기 때문에)와 샌더스에 대한 지지가 이어지는지 모를 일입니다. More 방송듣기 ⇑

Trump and Clinton share Delaware tax ‘loophole’ address with 285,000 firms | Business |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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