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대학의 기도를 누가 취소시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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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라면 오늘부터 매주 금요일 듀크 대학에서 무슬림의 기도를 중계하겠지만 기독교 그룹의 거센 반발로 취소됐습니다.

듀크 대학은 감리교와 퀘이커 신자들이 세운 학교로 미국의 유명대학 가운데 종교색이 짙고 2008년 최초로 풀 타임 무슬림 성직자를 고용한 대학입니다. 학생 만 5천명 가운데 이슬람교 신자는 약 700명으로 알려졌습니다.

듀크 대학이 프랑스 파리 촬리 앱도 테러 직후 이슬람교에 대해 알리고 종교의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목적으로 무슬림이 학교 교회에서 기도를 하게 하고 중계한다고 밝히자 가장 강하게 반대한 사람은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 후랭클린 그래함 목사입니다.

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성한 기독교 전당에서 이슬람교 기도가 울려 퍼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동문과 기부자에게 전화를 걸어 기부를 중단하게 설득할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학교측에서는 이슬람 기도 중계 발표가 나간 뒤 안전에 위험이 있어서 이슬람교 신자들은 교회 안이 아니라 교화 밖에서 기도하도록 하고 중계를 하진 않겠다고 밝혔지만 많은 사람들은 학교가 기부금이 줄어들 것을 걱정한 결론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잡지 애틀란틱의 데이비드 그래함 기자는 자신이 듀크 졸업생이라면서 재학 당시 이슬람 역사를 공부하는 강의실까지 들릴 정도의 기독교 찬양이 울려퍼졌던 듀크에서 이슬람 예배와 중계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래함 기자는 이 이슈는 결국 이슬람에 관한 대화가 아니라 미국에 관한 대화이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나라가 되고 싶은지의 문제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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